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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정원
ABOUT
바람의 정원
정원설계 김봉찬 | ㈜더가든DESIGN INTENT
설계 의도
바람모루공원의 기존 나무와 지형을 정원의 바탕으로 삼고, 그 안에 넓은 초지와 낮은 식재층을 이어 붙였다. 새롭게 만든 형태를 앞세우기보다 현장의 빛과 바람, 토양 조건에 맞는 식물군락이 자리를 잡도록 한 계획이다. 완만한 곡선의 길은 초지 사이를 천천히 통과하며, 시선이 열리고 닫히는 흐름을 만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서로 관계를 맺고 풍경의 밀도가 깊어지는 정원을 지향한다.
DESCRIPTION
작품 설명
정원 중앙의 초지는 여러 높이와 질감의 그라스가 큰 흐름을 만들고, 가장자리의 기존 나무들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바람에 흔들리는 풀, 계절마다 달라지는 잎과 꽃, 낮게 번지는 식물군락이 차례로 드러난다. 한 번에 모든 장면을 보여주기보다 걷는 속도에 따라 풍경이 조금씩 바뀌도록 구성했다. 제주의 바람과 햇빛이 정원의 표정을 계속 바꾸는 초지형 정원이다.
ARTIST
작가 소개
김봉찬
㈜더가든 대표 · 정원가
제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생태학을 전공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식물과 현장을 익힌 뒤 평강식물원 설계를 맡으며 자연주의 정원가의 길을 시작했고, 2007년 ㈜더가든을 설립했다. 제주 베케를 비롯해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평강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암석원, 아모레성수 등을 설계했다. 생물다양성과 서식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소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식물이 스스로 살아가는 정원을 만들어오고 있다.
SKETCH
구상 스케치
